일기
Sayflory 촬영일
윤이크
2020. 8. 6. 04:02
드디어 디데이가 밝았다.
눈 뜨자마자 고터 가서 장을 봐왔다.
찾던 소재가 몇개 없어서 멘붕이 왔지만.. 일단 어찌어찌 사왔다. 재료비로 돈 다쓰는듯. 눈은 높아가지고 싼거는 눈에 안들어오고ㅋㅋ 스위트피 그 조금 있는거 한단에 15,000원 짜리를 사온 나다.
그리고 학원에 남는 공간이 없어서..
복도에 작업대 펴고 작업 시작.
곱슬버들이랑 으름, 블루베리로 프레임 짜기 시작.
이게 어떻게 되냐구요?

점점 추가되는중.
요즘 열매 소재들이 너무 좋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동글동글 귀여워..
아 화기는 맘에 드는 걸 사오긴 했으나
사이즈가 너무 작다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
학원에 있던 화이트 롱베이스에 작업했다.

얼추 프레임 만들고
비싸고 귀한 소재들 부러질까봐
손 덜덜 떨면서 넣고
점점 완성!
이제 배경에 올려볼까요!!

배경이랑 바닥이 안어우러지는 느낌?
그래서 바크랑 자연이끼를 깔아주었다.
이재 진짜 완성.

완성하고 조금 있으니까
세이플로리 촬영팀이 오셨다.
간단하게 인사 나누고 바로 촬영.




마음만 바쁜 일주일이었지만
그만큼 뿌듯했다.
옆에서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분이 있어서 행복..ㅠㅠ